서울,
2020년
4월
14일
|
06:31
Europe/Amsterdam

부킹닷컴, 2020 테크놀로지 플레이메이커 어워즈 수상자 발표

전 세계 다양한 숙박 옵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여행 선도 기업 부킹닷컴2020 테크놀로지 플레이메이커 어워즈(Technology Playmaker Awards)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부킹닷컴에서 2017년부터 주관하는 테크놀로지 플레이메이커 어워즈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전 세계 IT 업계 및 사회 전반에 혁신을 가져온 여성을 발굴하고, 그들의 공로를 조명함으로써 차세대 여성 리더 양성에 기여하고 업계 내 성별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데 목적을 둔 시상식이다. 부킹닷컴은 올해 전 세계 20개국을 대표하는 최종후보 45명 중에서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각 5,000유로의 상금을, 종합 우승자에게는 추가로 10,000유로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번 테크놀로지 플레이메이커 어워즈는 전세계가 코로나19 사태로 전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와중에 개인을 넘어 공동체를 아우르는 변화를 이끌어낸 혁신적인 여성 인재들을 조명한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아르헨티나, 프랑스, 인도, 나이지리아, 싱가포르, 영국, 미국 등 세계 각국의 IT 업계 여성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 중에서도 여성의 건강 및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스마트 기술 개발을 주도한 기업인, 생체 인식 기술로 온라인 보안, 결제 분야의 혁신을 이끈 핀테크 창업가, 트레이닝과 멘토링을 통해 아프리카의 여성 IT 인재 육성에 힘쓴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의 수상 사례를 통해, IT 분야에서 여성들이 이룩한 뛰어난 성과와 업적을 엿볼 수 있다.

종합 우승자로는 리더십과 기술의 혁신성, 사회 공헌도, 타의 모범이 되는 정도 등 다양한 심사 기준을 바탕으로 부문별 수상자들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낸 싱가포르 출신의 IT 혁신가 리안 로버스(Leanne Robers)가 선정되어 ‘올해의 테크놀로지 플레이메이커’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었다. ‘쉬 러브스 테크(She Loves Tech)’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로버스는 IT 업계 내의 성별 격차를 해소하는 데 공헌하여 ‘지치지 않는 변화의 주도자’로 불리기도 한다.

로버스가 2015년 창립한 ‘쉬 러브스 테크’는 세계 각지의 기업가와 회사, 투자자들을 위한 협력 플랫폼으로, IT 업계의 여성 창업자들을 위해 더 많은 기회를 마련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로버스는 여성 리더가 이끄는 IT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콘테스트를 개최하며 ‘여성도 수준 높은 IT 스타트업을 창립할 수 있다’는 인식을 제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로버스의 팀은 지금까지 여성 리더가 이끄는 IT 스타트업 2,000여 곳을 지원하였으며, 20개 이상의 국가에서 멘토링과 기술 교육 등을 제공하며 지속 가능성을 도모하고 있다.

길리안 탄스 부킹닷컴 이사회 의장은 “올해 테크놀로지 플레이메이커 어워즈에 총 850명의 지원자가 몰린 가운데, 쟁쟁한 45명의 최종 후보들 중 10명의 수상자 및 1명의 종합우승자를 선정하는 것은 심사위원들에게 매우 어려우면서도 큰 영감을 주는 과정이었다”며, “이는 지원자들의 수준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IT 업계 여성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이어 탄스 의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현장에서 직접 수상자들을 만나 상을 전달하지 못해 아쉽지만, 전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이 시기에 IT 업계에 기여한 인재들을 조명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부킹닷컴은 단순히 숫자로 보여지는 결과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IT기업으로써 포용적인 문화를 조성하고 구성원들에게 소속감을 부여해 다양한 인재들이 차별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언제나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0 테크놀로지 플레이메이커 최종 수상자 명단과 자세한 정보는 다음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https://techplaymakerawards.com/2020-awa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