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18년
10월
19일
|
10:11
Europe/Amsterdam

Booking.com(부킹닷컴), ‘디스 이즈 트래블(This is Travel)’ 여행 행태 조사 결과 발표

  • 한국인 2천여 명 포함, 전세계 30개국 5만 6천여 명 대상 여행 행태 관련 설문 진행​
  • 한국의 경우 주로 ‘현실도피형’ 여행, △관광, △해변 바캉스, △시티투어에 대한 선호도 높아 

세계 최대의 여행 e커머스 기업 부킹닷컴이 전세계 여행객을 대상으로 ‘디스 이즈 트래블(This is Travel)’ 여행 행태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세계 30개국 18세 이상 여행객 5만 6천여 명(한국인 2,017명 포함)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조사 결과를 통해 글로벌 여행객 대비 한국인 여행객만이 갖는 독특한 여행 패턴을 파악할 수 있다.

먼저 ‘여행 일수’에 대한 질문에는 글로벌 여행객의 86%가 ‘최소 5일 이상’ 여행한다고 답한 반면 한국인 여행객의 42%가 ‘5일 미만’으로 여행한다고 응답해 한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짧은 휴가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 형태’는 ‘관광’으로, 절반에 이르는 응답자가 최소 1회 이상 관광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뽑은 최고의 관광지로는 캐나다 토론토가 1위로 꼽혔으며, 이어 일본 히로시마, 덴마크 코펜하겐 등을 포함해 울산, 여수, 안동 등 일부 국내 여행지 또한 상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관광 외에는 △해변 바캉스, △시티투어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한국인의 경우 유독 일상으로부터의 변화를 추구하는 여행에 대한 니즈가 높다는 점이다. 여행을 떠나는 이유에 대해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51%)’, ‘자아 재발견(31%)’ 등의 이유로 떠난다는 응답이 눈길을 끌었다.

‘숙박시설’에 대한 응답 또한 이색적이었다. 한국인 응답자의 경우 글로벌 응답자에 비해 ‘모텔’ 숙박 경험이 있다(29%)는 답변이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비교적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모텔 파티룸이 발달한 최근 국내 숙박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높은 비율의 응답자가 ‘럭셔리한 숙소’(59%)에 묵기 위해 다른 비용을 절약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특별한 ‘밤문화’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글로벌 여행객(31%) 대비 국내 여행객이(37%) 특히 밤에 누릴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에 대한 니즈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여행지 선택 기준에 있어 글로벌 여행객들의 절반 갸량이 ‘로맨틱한 분위기’가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반면, 국내여행객들의 경우에는 약 4분의 3이 같은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안에 허니문 혹은 기념일을 맞아 로맨틱한 여행을 계획 중(27%)이라는 응답자도 상당수였다.

‘여행 시 우려사항’ 또한 한국인 여행객과 글로벌 여행객의 응답은 판이했다. 여행 중 한국인이 가장 걱정하는 점은 ‘낮은 가성비’로, 이를 톱 3 우려사항으로 꼽은 글로벌 응답자는 28% 수준인 반면 한국 응답자는 48%에 달했다. 이 외에도, 조사 대상 30개국 중 한국인이 ‘도난’에 대해서는 가장 걱정을 덜 하는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최근 범람하는 각종 ‘먹방’ 및 ‘쿡방’의 인기를 입증하듯 한국인 여행객의 ‘미식’에 대한 관심도 남달랐다. 여행지를 고를 때 미식에 비중을 두는 한국인이 응답자 전체 2/3이상에 달했으며, 올해 안에 미식 기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응답자도 상당했다. 길거리음식, 야시장, 먹거리 쇼핑 등 한국인이 선호하는 여행에서 음식과 관련된 요소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부킹닷컴 임진형 한국지사장은 “부킹닷컴은 모두가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추구한다”며, “가성비를 중시하는 한국인 여행객들이 부킹닷컴의 다양한 숙소와 함께 최고의 여행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한국인 여행객의 여행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숙소는 부킹닷컴 공식 홈페이지(www.booking.com)를 통해 확인 및 예약이 가능하다.